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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송가인, 연소득 100억설-명품가방 싹쓸이설 적극 해명

가수 송가인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소득 100억 설과 명품가방 싹쓸이 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한다. 오늘(3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701회에는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딘딘이 활약을 펼친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트로트 여신 송가인. 그녀는 트로트 열풍의 물꼬를 튼 장본인으로 한참 바빴던 시절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며 스케줄을 소화한 사실을 언급한다. "이렇게 살다가 죽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회사와 의논을 통해 스케줄을 조율한 사실을 전한다. 특히 그녀는 극혐하는 스케줄로 '음악방송'을 꼽는다. 이와 함께 자신이 처음으로 사진을 찍자고 부탁한 연예인이 강다니엘이라고 밝히며 사심을 내비친다. 송가인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명을 한다. 그녀는 연소득 100억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한편, 명품 매장에서 가방을 싹쓸이했다는 소문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팬들의 남다른 클래스도 들려준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사를 온 팬 이야기와 자신을 보기위해 운전면허증을 딴 팬이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송가인은 인기 아이돌들만 존재한다는 '팬픽'(팬들이 작성하는 소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트로트 가수로 선배이자 트로트 대가들인 이미자, 나훈아, 조용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사연을 언급하며 감격에 휩싸인다. 자신의 대표 곡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최근 너튜브를 통해 무속인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자신의 운세를 들려줘 귀를 쫑긋하게 한다. 여기에 무속인인 자신의 어머니가 해주는 말 중 꼭 듣는 말이 있다고 밝히는 등 다양한 이야기와 명품 노래로 '라디오스타' MC들과 게스트를 홀린다.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샴푸와 화장품 광고를 원한다고 밝혀 소원성취를 한 그녀는 이번에도 광고 욕망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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